‘TEX서 방출’ CWS와 마이너 계약… 부활 노려

입력 2014-04-08 0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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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때 ‘제2의 존 스몰츠’로 불렸던 오른손 정통파 투수 토미 핸슨(28)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된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구제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각) 텍사스에서 방출된 핸슨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핸슨은 앞서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시범경기 4차례(2선발) 등판에서 0승 2패 평균자책점 6.43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방출됐다.

이로써 핸슨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 선발 마운드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연이은 트레이드와 방출의 아픔을 겪고 있으나 핸슨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절 한때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하나였다.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그 해 11승과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3위에 오르는 등 큰 기대를 받았다.

또한 2010년과 2011년에도 두 자리 승리와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향후 애틀란타 마운드를 이끌 투수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핸슨은 2012년 제구에 문제점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13승을 거뒀음에도 평균자책점이 4.48에 이르며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됐다.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된 이후 핸슨은 지난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하며 몰락했고, 방출되기에 이르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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