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닮은 개, 외모와 성격…“왜 유사해질까?”

입력 2014-04-08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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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닮은 개’(출처= 미국 허핑턴포스트지)

‘주인 닮은 개’

주인을 닮은 개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지는 지난 6일(현지시간) 사이컬러지 투데이의 기사를 인용해 강아지의 외모와 성격이 주인을 닮는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스탠리 코런 브리티시콜럼비아대 교수는 “소유주의 취향이 반려견의 헤어스타일과 외모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미국 심리학 저널인 사이컬러지 투데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귀를 가리는 긴 머리의 소유주는 축 처지고 커다란 귀를 가진 견종인 스프링어 스패니얼(Springer Spaniel)과 비글(Beagle) 종을 선호했다.

반면 머리가 짧은 주인은 쫑긋 솟은 작은 귀를 특징으로 하는 시베리안 허스키(Siberian Husky)나 반센지(Basenji)종을 원했다.

외모뿐 아니라 성격도 닮는다는 결과도 나왔다. 동물 행동 전문가 린 후버에 따르면 “선택된 반려견이 주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 (주인의) 행동, 취향을 몸소 체득해 갈수록 주인과 비슷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인 닮은 개’를 접한 네티즌들은 “주인 닮은 개, 진짜 신기한 연구 결과네”,“주인 닮은 개, 후천적인 영향이겠지?”, “주인 닮은 개, 사진만 보고도 진짜 유추 가능하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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