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히트’ 추신수, 좌완 상대로 또 안타… 타율 4할

입력 2014-04-08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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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네 번째 타석에서 왼손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2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왼손 투수 크리스 카푸아노를 상대로 풀카운트 싸움 끝에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려냈다.

타구의 방향은 2루타 성이었지만, 보스턴 좌익수 다니엘 나바가 뛰어난 펜스 플레이를 보여 단타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 경기 3회초 두 번째 타석 3루타를 포함해 멀티 히트를 작성하는 한편, 이번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10타수 4안타 타율 0.400을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26)가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아웃된데 이어 프린스 필더(30)가 병살타를 때려 득점은 물론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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