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32·이윤지)가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에이미는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보호관찰소에서 만난 30대 여성 A 씨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수십 정을 건네받아 이 중 일부를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지난 2월 불구속 입건됐다.
더욱이 에이미는 당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보호관찰소에서 한 달간 약물치료 강의를 받는 상황이었다.
누리꾼들은 이날 에이미의 졸피뎀 복용 소식에 "에이미 졸피뎀, 또 약물 건으로 걸리는거냐" "에이미 졸피뎀, 환각도 보일 수 있다더라" "에이미 졸피뎀 건으로 크게 곤혹 치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이미가 복용한 것으로 알려진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용 수면제로 쓰이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환각증세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투약 시 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진｜‘방송인 에이미’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