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엄지 수술 성공적… 복귀는 5월 말

입력 2014-04-12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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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명예 회복을 다짐했던 조시 해밀턴(33·LA 에인절스)이 또 다시 부상에 울며 결국 엄지손가락 수술을 받아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LA 에인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도중 부상을 당한 해밀턴이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수술을 받았다고 같은 날 전했다.

수술 후 복귀 시점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없었지만, 해밀턴은 다음달 말에는 다시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해밀턴은 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유격수 땅볼을 때린 뒤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감행하다 왼손 엄지손가락을 베이스에 부딪쳤다.

이후 해밀턴은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통해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수술대에 올라 한 달 넘게 결장하게 됐다.

부활을 선언한 해밀턴은 부상을 당하기 전 이번 시즌 9경기에서 타율 0.444와 2홈런 6타점 7득점 12안타 출루율 0.545 OPS 1.286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8일까지 7경기에서 타율 0.500과 2홈런 6타점 7득점 12안타 OPS 1.43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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