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경기 ERA 0.00 류현진 ‘지난해와 정반대 흐름’

입력 2014-04-12 14: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지난 시즌과는 정반대의 양상이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원정경기 평균자책점 0.00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이번 시즌 치른 원정 경기 3경기에서 19이닝 동안 무실점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홈경기로 치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 8실점(6자책)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것과 달리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특별한 위기 상황조차 맞지 않을 정도로 완벽했다.

아직 원정 경기 3번, 홈경기 1번의 등판으로 표본이 적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시즌 홈경기 평균자책점 2.32, 원정에서는 3.69를 기록했던 것을 상기하면 눈길이 가는 대목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6-0으로 승리했으며 류현진은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