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 체코바, 소련의 스파이가 됐던 영화배우… 그 배경은?

입력 2014-04-13 11: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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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올가 체코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스파이 활동을 한 영화배우 올가 체코바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13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올가 체코바에 대한 얘기가 그려졌다.

올가 체코바는가 스파이가 된 배경에는 아픈 딸이 있었다. 딸은 태어날 때부터 희귀병을 앓고 있었으며 아이를 포기하려는 남편과의 갈등으로 이혼을 했다.

소련 정보국은 1922년 올가 체코바에게 스파이 활동을 제안했고 올가 체코바는 이를 받아들였다.

아돌프 히틀러와 1933년 첫 만남을 가진 올가 체코바는 그의 신임을 얻었다.

올가 체코바는 딸을 위해 독일의 소련 침공 계획을 알렸고 독일은 소련에게 크게 패했다. 이후 올가는 1945년 딸이 있는 소련으로 돌아갔다. 히틀러는 죽는 순간까지 이 비밀을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올가 체코바, 이런 사연이”, “올가 체코바, 가슴아픈 역사의 한 장면”, “올가 체코바, 히틀러가 사랑한 여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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