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유인영, 임주은에 이어 하차…극과 극 최후 맞이해

입력 2014-04-15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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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기황후 유인영 임주은 하차’

배우 유인영과 임주은이 ‘기황후’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이 둘은 서로 극과 극의 모습으로 최후를 맞이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바얀 후투그(임주은)는 폐위되고 연비수(유인영)가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바얀은 염병수(정웅인)와 손을 잡고 음모를 꾸며 기승냥에게 황자를 죽이려 했다는 누명을 씌우려고 했다. 바얀은 마하 황자를 죽인 뒤 고려인들의 소행이라는 소문을 내려 했지만 살인 미수 현장에 반지를 떨어트리는 실수로 악행이 발각됐다. 이에 결국 황후의 자리에서 폐위됐다. 하지만 바얀은 유배를 가는 순간까지 매서운 눈빛으로 독기찬 악녀의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연비수는 사랑하는 왕유를 구하고자 대신 죽음을 맞이했다. 이날 연비수는 당기세(김정현) 일당에게 쫓기자 왕유에게 마차를 몰라고 하고 자신은 짐칸에서 당기세와 맞섰다. 결국 싸우던 도중 화살을 맞았고 왕유의 품에서 숨을 거뒀다.

이날 임주은과 유인영은 각자 추악한 악녀의 모습, 연모하는 사람을 둔 애절한 여인의 모습을 연기하며 극에서 하차했다.

‘기황후 유인영 임주은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황후 유인영 임주은 하차, 명품 조연 다 빠져서 아쉽다” “기황후 유인영 임주은 하차, 이제 못 보는건가?” “기황후 유인영 임주은 하차, 승냥이가 드디어 황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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