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원인, 암초 아닌 항로변경 때문?

입력 2014-04-16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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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의 원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목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8분경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SEWOL)호’가 침몰 중이라고 조난신호를 보내왔다.

이 여객선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24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현재까지 20대 남,녀 1명과 단원고 2학년 학생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당초 보도에서는 진도 여객선 침몰이 암초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항로변경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에서 여객선이 출항하는 시간이 늦어져 입항시간을 당기기 위해 항로변경이 있었고 이로 인해 진도 여객선 침몰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이에 대해 청해진 해운 본사는 "늘 다니던 항로를 다니다가 사고를 당했다.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소식에 "진도 여객선 침몰, 정말 항로변경이 원인인가" "진도 여객선 침몰, 최대한 많은 사람이 구조되길" "진도 여객선 침몰, 항로변경은 또 무슨 소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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