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포토]안산단원고등학교 ‘항의위해 학교 찾는 발길들’

입력 2014-04-16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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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구 안산단원고등학교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후 구조된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는 오전 8시56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됐다. 세월호에는 화물 657톤과 차량 100여대가 선적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박은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되며 사고 후 좌현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 여객선에 탑승 중인 한 승객은 “배가 90% 정도 기울어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선사 직원 박지영 씨와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군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은 여직원의 시신을 발견해 해군함정으로 인양했으며 정차웅 군은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12시 20분경 끝내 숨졌다.

‘진도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산단원고등학교 청해진해운, 안타깝다” “진도 여객선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아직 실종자 100여명이라니...” “안산단원고등학교 청해진해운, 초기대응 미숙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산(경기)|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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