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해경 “진도 여객선 실종자 293명”

입력 2014-04-16 16: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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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실종자 293명’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300여 명에 가까운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16일 오후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현재 사망 2명, 실종 293명, 구조 164명” 이라고 밝혔다.

승객 452명과 승무원 24명 등 모두 476명을 태운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가운데 사망자는 선사 직원인 박지영(22) 씨와 안산단원고등학교 정차웅 군 등 2명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앞서 목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58분경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SEWOL)호’가 침몰 중이라고 조난신호를 보내왔다.

이 여객선에는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교사, 승무원 등 모두 476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객선은 2013년 취항한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크루즈. 6825톤 여객선으로 선폭 22m, 속력은 21 노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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