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세월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의 실종자들이 선체 내부에 갇혀있을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에어포켓’(air pocket)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다.
아직 여객선의 일부가 수면 위에 떠 있는 것과 선체 내부의 생존자 여부 및 구조 가능성에 대해 ‘에어포켓’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에어포켓’은 지난해 대서양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로 탄산음료를 마시며 60시간 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다.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신상철 전 서프라이즈 대표도 “배가 완전히 뒤집혀 있는 상태인 만큼 에어포켓이 형성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생존 가능성을 추측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55분 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당했다. 여객선 세월호를 탄 탑승자는 선원 29명, 일반인 107명, 여행사 1명, 안산단원고 학생 324명, 교사 14명이 탑승해 총 475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후 9시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총 탑승인원 475명 가운데 구조된 인원은 174명, 사망자는 5명, 생사불명자는 291명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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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