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실종자 생존 여부 ‘에어포켓’에 희망

입력 2014-04-16 2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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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침몰] 실종자 생존 여부 ‘에어포켓’에 희망

‘세월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의 실종자들이 선체 내부에 갇혀있을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에어포켓’(air pocket)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다.

아직 여객선의 일부가 수면 위에 떠 있는 것과 선체 내부의 생존자 여부 및 구조 가능성에 대해 ‘에어포켓’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에어포켓’은 지난해 대서양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로 탄산음료를 마시며 60시간 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다.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신상철 전 서프라이즈 대표도 “배가 완전히 뒤집혀 있는 상태인 만큼 에어포켓이 형성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생존 가능성을 추측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55분 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당했다. 여객선 세월호를 탄 탑승자는 선원 29명, 일반인 107명, 여행사 1명, 안산단원고 학생 324명, 교사 14명이 탑승해 총 475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후 9시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총 탑승인원 475명 가운데 구조된 인원은 174명, 사망자는 5명, 생사불명자는 291명이라고 발표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망자 늘다니"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망자 말고 구조자 더 나왔으면 좋겠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망자 그만 좀 나왔으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조금만 더 버텨주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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