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진도 여객선 참사 JTBC ‘부적절 인터뷰’ 논란에 사과

입력 2014-04-17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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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사과'

'손석희 사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의 손석희 앵커가 전남 진도 해상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 학생에 대한 부적절한 인터뷰 논란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했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30년 동안 재난 보도를 진행하며 배운 건 재난보도일수록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희생자와 피해자 입장에서 상황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저희 앵커가 구조된 여학생에게 건넨 질문으로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어떤 변명도 필요치 않다. 선임자로서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책임이 크다.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같은날 JTBC 박진규 앵커는 구조 학생과의 통화에서 “친구가 사망했다는 걸 알고 있나?”라고 물었고 예상치 못했던 소식을 들은 학생은 몰랐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 인터뷰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맹비난했고 논란이 커진 바 있다.

사진|JTBC ‘뉴스9’ '손석희 사과'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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