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컵 결승]베일 환상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꺾고 국왕컵 우승

입력 2014-04-17 1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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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화면 캡처

‘베일 환상골, 국왕컵 결승’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의 결승골을 앞세워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를 승리로 장식하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국왕컵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2-1로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1분 앙헬 디마리아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가 사비 에르난데스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 동점골을 터뜨렸다.

승부는 후반 40분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한 방에 의해 갈렸다. 베일은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바르셀로나의 왼쪽 진영을 돌파해 나간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차 짜릿한 결승골을 뽑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앞선 두 번의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했던 레알 마드리는 국왕컵 결승 무대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햄스트링으로 출장 명단에서 빠져 열세가 예상됐던 경기를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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