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지오, 뮤지컬 ‘서편제’에 이어 ‘바람의 나라’ 캐스팅

입력 2014-04-17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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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지오, 뮤지컬 ‘서편제’에 이어 ‘바람의 나라’ 캐스팅

엠블랙 지오가 서울예술단 가무극 ‘바람의 나라-무휼’에 출연한다.

서울예술단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5월 11일에 개막하는 가무극 ‘바람의 나라-무휼’에 엠블랙 지오가 출연한다”고 전했다.

‘바람의 나라-무휼’은 고구려 건국 초기 왕가의 이야기를 다룬 김진 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전쟁과 권력이라는 지상의 길을 통해 ‘부도(한 국가가 나아가야 할 이상향)’를 향해 가는 고구려 3대 대무신왕 무휼과 상생과 평화라는 하늘의 길을 바라보는 아들 호동의 ‘부도’가 충돌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지오는 ‘바람의 나라’에서 호동 역을 맡아 열연할 계획이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서 연적으로 만났던 뮤지컬배우 고영빈과 이번엔 부자로 만난다.

지오는 ‘광화문 연가’서 이지나 연출과의 첫 인연을 시작으로 ‘서편제’, ‘바람의 나라-무휼’까지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호동 역은 유약하지만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고 따듯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로 동호 캐릭터와는 다른 ‘호동-지오’의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그의 숨겨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예술단 단원인 박영수와 뮤지컬배우 조풍래가 괴유 역으로 참여한다.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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