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류현진 들었다 놨다… 아찔한 수비

입력 2014-04-18 0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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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쿠바 괴물’ 야시엘 푸이그(24)가 쉬운 타구는 놓친데 이어 어려운 타구를 잡아내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를 울고 웃게 만들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말 수비에서 1사 후 브랜든 힉스에게 비교적 평범한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이 상황에서 우익수 푸이그가 평범한 타구를 놓쳤고, 재빨리 2루에 송구해 선행 주자인 벨트를 잡아냈지만 자칫 주자가 모일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한차례 실수를 범한 푸이그는 류현진이 그레고 블랑코에게 우익수 쪽 깊은 타구를 얻어맞자 머리 뒤로 넘어가는 타구를 잡아내며 앞서 힉스 타석 때의 실책을 만회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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