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인양 작업 두달 걸릴 듯…‘플로팅도크’ 투입

입력 2014-04-18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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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삼호중공업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에 구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인양 작업에 플로팅도크가 투입될 예정이다.

16일 오전 침몰한 세월호 구조 활동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업계가 적극 나섰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플로팅도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대형 크레인 여러 대와 전문 잠수사를 동원하더라도 인양 작업에 최소 두 달은 넘게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비해 ‘플로킹도크’를 이용한다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움직이는 조선소’라 불리는 플로팅도크는 해상에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시설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가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플로팅도크가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한 플로팅도크(Floating Dock)가 세월호 인양 작업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체 인양은 구조 작업이 끝나고, 실종자 가족들이 동의를 해야 이뤄진다.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어서 빨리 구조되길”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온 국민이 한 마음”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기적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현대삼호중공업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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