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송승헌 류현진 기부’. 동아닷컴DB-서해지방해양경찰청
배우 송승헌(37)과 야구선수 류현진(27)의 기부 소식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19일 송승헌의 소속사 더좋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승헌은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구조 돕기와 유족 지원을 위해 구세군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송승헌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당시에도 구세군을 통해 거액을 기부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전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류현진이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송승헌 류현진 기부, 훈훈” “세월호 침몰 송승헌 류현진 기부, 착한 마음” “세월호 침몰 송승헌 류현진 기부, 본받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약 3.3km 해상에서 침몰했다. 해경과 군 당국은 경비정, 함정, 공군 수송기와 헬기 등을 동원해 나흘째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6852t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객 476명이 탑승했다. 탑승자 476명 중 구조된 인원은 174명이며 사망자 수는 32명이다. 나머지 270명은 소재와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