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세월호 침몰] 꽁꽁 숨은 홍가혜 혹시 출국? 경찰 현재 소재지 파악돼

입력 2014-04-20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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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실시간 세월호·홍가혜 체포영장’

[실시간 세월호 침몰] 꽁꽁 숨은 홍가혜 혹시 출국? 경찰 현재 소재지 파악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과 ‘양파 같은 존재감’으로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홍가혜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20일 채널A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거짓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킨 홍가혜에 체포영장을 발부해 추적에 나섰다.

홍가혜는 지난 18일 오전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전국을 큰 혼란에 빠트렸다. 특히 그의 주장은 실종자 가족들의 주장은 물론 구조에 참여한 많은 사람을 당황하게 만드는 발언들이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정부 관계자가 잠수를 하지 못하게 막았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식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민간잠수부에 장비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며 “다른 민간잠수부가 실제로 배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해경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이 아님을 밝혔고, 인터뷰를 진행한 방송사 역시 사실 확인 보도를 내보낸 것에 대해 공식사과하며 보도국장이 직접 사과방송까지 했다.

이에 경찰은 홍가혜에게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소환 조사를 결정했다. 하지만 홍가혜가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고 잠적해 그를 주척 중이다. 홍가혜는 현재 목포나 진도 인근이 아닌 제3의 장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홍가혜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당시에도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세월호 침몰·실시간 세월호·홍가혜 체포영장’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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