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철 안행부 국장, 세월호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촬영’…비난 속출

입력 2014-04-20 23: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월호 침몰.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송영철 안행부 국장, 세월호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촬영’…비난 속출

송영철 안정행정부 국장이 세월호 사고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촬영을 시도했다.

송 국장은 20일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시도해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았다. 이에 안행부는 송영철 국장을 엄중 문책하겠다는 방침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해당자를 직위박탈 조치했고 앞으로 징계위 회부 등 절차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또 “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엄히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 국장은 이날 오후 6시쯤 사망자 명단 앞에서 함께 있던 공무원들과 기념 촬용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행부 국장 해임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안행부 국장 해임 당연하다. 대단하다. 할 말이 없네” “안행부 국장 해임 돼도 할 말 없겠지” “안행부 국장 해임, 생각없는 행동 이제 보기도 듣기도 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