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발언 논란…세월호 두고 ‘이념 논쟁’…누리꾼 비판 봇물

입력 2014-04-20 2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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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한기호 의원 페이스북

사진출처|한기호 의원 페이스북

한기호 발언 논란…세월호 두고 ‘이념 논쟁’…누리꾼 비판 봇물

한기호 의원의 ‘색깔론’ 발언이 논란이 됐다.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강원 철원 화천 양구 인제군)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좌파 색출’을 주장했다.

한기호 최고위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제 정신이라면 이 참사에 대한 위로의 전문이라도 보내줘야 하지 않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드디어 북한에서 선동의 입을 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단체와 좌파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이 정부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며 “국가 안보조직은 근원부터 발본 색출해서 제거하고, 민간 안보 그룹은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합니다”라고 적었다.

한기호 최고위원은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페이스북에서 삭제했지만, 이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 빠르게 퍼지며 논란이 됐다.

한기호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본 누리꾼들은 “한기호 의원 발언 논란, 경솔한 발언이다. 지금 온 국민이 억장이 무너져 있는데 사상 싸움을 하다니” “한기호 의원 발언 논란, 왜 저런 글을 썼을까. 저건 너무 심했다” “한기호 의원님 지금 좌우를 따질 때가 아닙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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