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승선자 대화 내용 압수수색…세월호 실시간 사고 베일 벗길까?

입력 2014-04-20 23: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월호 침몰.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카카오톡 승선자 대화 내용 압수수색…세월호 실시간 사고 베일 벗길까?

세월호 사고 당시 탑승자들의 카카오톡 내용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사고 당시 탑승자들의 보낸 카카오톡 내용 파악을 위해 검·경 합동수사본부(이하 합수부)가 카카오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카카오톡 측도 압수수색 영장과 관련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사건 당시 상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부는 이를 통해 당시 침몰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톡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제발 제대로된 원인 규명이 됐으면 합니다” “카카오톡 압수수색 들어갔구나. 국민들도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카카오톡 압수수색 시작으로 뭔가 나왔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