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실종자 가족들 우롱하고 잠수

입력 2014-04-21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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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사진|방송캡처

[세월호 침몰]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실종자 가족들 우롱하고 잠수

허위 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홍가혜 씨에게 체표영장이 발부된 소식이 화제다.

20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홍 씨를 상대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은 홍 씨의 위치추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홍 씨는 현재 휴대전화를 꺼놓고 연락두절인 상황.

앞서 홍 씨는 18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관계자가 잠수를 하지 못하게 막았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민간잠수부에 장비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홍 씨의 발언의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커졌고 MBN 보도국장이 사과방송까지 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세월호 침몰에 이런 일까지”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세월호 침몰 현장에 보내 버리자”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 우롱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홍 씨에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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