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뮤직, 엑소 컴백 이벤트 잠정 중단…세월호 침몰 애도

입력 2014-04-21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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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삼성뮤직 홈페이지

‘세월호 침몰 엑소 컴백 이벤트 중단’

삼성뮤직이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컴백 이벤트를 잠정 중단했다.

삼성뮤직 측은 21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글을 게시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삼성뮤직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침통해 하는 현 상황을 반영해 팬사인회 초대, 사인CD 선물 등의 이벤트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삼성뮤직 측은 “삼성뮤직 고객 여러분. 불의의 사고로 큰 아픔을 겪고 계시는 피해자와 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삼성뮤직에서는 엑소 스페셜 이벤트를 포함한 모든 이벤트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벤트 재개 시점은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존 팬사인회에 응모했던 분들의 응모 정보는 유효하니 이벤트가 재개되면 정상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엑소는 지난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삼성뮤직과 함께 하는 ‘엑소 컴백쇼’를 열었다. 당초 엑소는 오는 21일 신곡 음원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이를 잠정 연기했다.

‘세월호 침몰 엑소 컴백 이벤트 중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엑소 컴백 이벤트 중단, 대한민국 전체가 멈췄는데 당연” “세월호 침몰 엑소 컴백 이벤트 중단, 어서 세월호 구조가 이뤄져야 할텐데” “세월호 침몰 엑소 컴백 이벤트 중단, 요새 하루종일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삼성뮤직 홈페이지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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