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세월호 기관사 자살 기도…동료 승무원이 제지, 생명에 지장없어

입력 2014-04-21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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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관사 자살 기도

'세월호 기관사 자살 기도'

세월호 기관사가 자살을 기도했다.

2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고 숙소로 돌아간 세월호 기관사 손 모(59)씨가 자살을 기도했다.

손 씨는 비상탈출용 밧줄로 목을 매 자살하려 했으나, 함께 있던 동료 승무원이 자살 기도 직전 발견해 제지했다.

손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손 씨가 계속해서 선박직 동료들이 소환되고, 사건의 파장이 커지자 심리적으로 불안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합동 수사본부는 세월호 1등 항해사 강 씨를 비롯해 신 모씨, 그리고 2등 항해사 김 모 씨와 기관장 박 모 씨 등 4명을 체포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중이다.

합동수사본부는 이르면 이날 이들 4명을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세월호 기관사도 자살 기도 했네", "세월호 침몰 사고…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세월호 침몰 사고…세월호 기관사 자살 기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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