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바바, 韓 게임에 반했다

입력 2014-04-22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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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그룹 로고

파티게임즈 이어 네시삼십삼분 제휴…‘활’ 서비스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알리바바가 한국 게임사와 잇달아 손을 잡고 있다. 올해 초 모바일게임 플랫폼 출시를 선언해 화제를 모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은 파티게임즈에 이어 네시삼십삼분과 제휴를 맺고 게임을 중국에 서비스하기로 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알리바바와의 제휴를 통해 실시간 모바일 대전게임 ‘활’을 중국에서 서비스한다. 알리바바는 ‘활’의 중국 내 독점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으며, 네시삼십삼분의 기술지원을 받아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활’은 말을 타고 달리며 활을 쏘는 방식의 실시간 대전게임. 다양한 무기로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는 아바타 시스템과 전투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사용자환경(UI)으로 이용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게임 출시 후 구글플레이 무료 다운로드 1위와 최고 매출 2위에 올랐으며, 하루 1500만판이 진행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알리바바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달 한국 게임사로는 최초로 파티게임즈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파티게임즈는 퍼플랩이 개발한 ‘무한돌파삼국지’를 5월 중 알리바바그룹의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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