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 방송관계자는 22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현재 누구도 편성을 장담할 수 없다. 매우 유동적이다. 우선 드라마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드라마의 경우 갑작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는 한 정상적으로 방송될 가능성이 높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편성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SBS는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 프로그램 대부분을 결방하고 사고와 관련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일주일째 정규 프로그램을 방영하지 못하면서 신규 프로그램 론칭 일자도 자연스럽게 미뤄졌다. 방송 일정이 크게 바뀌면서 고민에 빠진 SBS 측은 일단 드라마부터 정상방송 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상황은 KBS와 MBC 역시 마찬가지. 각 방송사는 연이은 결방으로 이후 문제에 대해서 고심 중이다. 두 방송사도 우선 드라마를 정상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사진｜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