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1회초 선두타자를 포함해 멀티출루를 달성한 뒤 경기에서 물러났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초 오클랜드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러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추신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 지난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3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이후 추신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마지막 타석이 된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 처리됐다.
네 번째 타석을 마친 뒤 추신수는 발목 상태를 점검 받았고, 마이클 초이스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율을 0.314까지 끌어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