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정근우.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후배 정찬헌 중징계에 “많이 속상했을 것” 걱정
“빈볼은 다 잊고 다시 시작해야죠. 그런데 (정)찬헌이 징계가 세게 나온 것 같아서…”
한화 정근우(32·사진)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여전히 쾌활했다. 편안한 표정으로 배팅케이지와 덕아웃 주변을 이리저리 오갔다. 이틀 전 벌어졌던 사구의 후유증과 벤치클리어링의 여운은 이미 털어낸 듯했다. 그러나 후배 정찬헌의 중징계에 대해선 가슴아파했다. 정근우는 22일 대전 두산전에 앞서 “빈볼은 야구를 하면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금세 다 잊었다. 어제(21일)도 그 일에 신경 쓰지 않고 휴식일을 보냈다”며 “오히려 (정)찬헌이가 속이 많이 상했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되더라. 찬헌이도 계속 야구를 해야 하니 이 얘기는 이것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근우는 20일 대전 LG전에서 LG 투수 정찬헌의 공에 연타석으로 몸을 맞았다. 첫 번째는 고의라고 보기 어렵지만, 두 번째 사구는 눈에 띄게 정근우의 상체 쪽으로 날아왔다. 정찬헌은 이로 인해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벌금 200만원과 5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정근우는 “솔직히 맞을 때는 아팠다. 멍도 많이 들었다. 살짝 꼬집어도 멍이 드는데 공에 맞았으니 멍이 안 들겠냐”면서도 “어차피 찬헌이도 던지고 싶어서 던진 건 아닐 거라고 믿는다. 오히려 징계가 생각보다 세게 나온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타석에서 상대해보니 찬헌이 공이 정말 좋더라. 나도 잘못한 부분이 있으니 이제 다들 잊고 새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나 친구의 빈볼에 자신의 일처럼 흥분한 죽마고우 김태균에게는 고마운 마음을 농담으로 표현했다. 정근우는 “나도 그 당시에는 못 봤는데, 집에 가서 얘기를 듣고 다시 보니 태균이 혼자 20명을 몰고 다니면서 화내고 있더라”며 껄껄 웃었다. 평소의 장난기어린 표정 그대로였다.
대전|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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