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전염병 확산, 지구상에서 사라진다?…"인체에는 무해"

입력 2014-04-23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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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아일보 DB

'바나나 전염병'
바나나 전염병으로 알려진 '변종 파나마병'이 확산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 세계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바나나 전염병은 바나나 수출의 95%나 차지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치명적이며 한국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바나나도 캐번디시 품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바나나 전염병의 확산을 막는 동시에 새로운 유전자군을 찾는 것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번에 발견된 바나나 전염병 TR4는 바나나 나무의 뿌리를 공격하는 곰팡이균으로 인체에는 해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TR4를 막을 백신이나 농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바나나 전염병 소식에 누리꾼들은 "바나나 전염병, 무시무시하네" "바나나 전염병, 인체에는 다행히 무해" "바나나에도 전염병이?" "바나나 전염병, 멸종되는 건 아니겠지" "바나나 전염병, 백신이 없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 동아일보 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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