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 진혼곡 ‘부디’ 공개… “작업 중 아이들 떠올라 힘들었다”

입력 2014-04-23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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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 부디’

작곡가 윤일상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진혼곡을 공개했다.

윤일상은 23일 트위터에 “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헌정곡 ‘부디’ 음원을 소개했다.

이어 윤일상은 “작업을 하려 해도 자꾸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매달렸을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었습니다.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헌정곡 ‘부디’의 앨범 커버에 노란 리본을 그려 넣어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지난 22일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은 노란리본 그림을 다운로드해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 두면 된다.

윤일상이 공개한 ‘부디- 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위한 진혼곡’은 윤일상 트위터에 링크된 사이트(http://soundcloud.com/ilsangyoon/utqzupkehdzy)에서 들을 수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일상 부디, 잘 만들었네요” “윤일상 부디, 잘 들었습니다” “윤일상 부디, 정말 슬프네” “윤일상 부디, 기적이 일어났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윤일상 트위터 캡처 '윤일상 부디'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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