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세월호 구조현황] 구조팀 문 출입 불가…망치로 객실 부수며 작업

입력 2014-04-23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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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세월호 구조현황’.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침몰 세월호 구조현황] 구조팀 문 출입 불가…망치로 객실 부수고 진입

세월호 침몰 사고가 8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실종자 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고명석 대변인은 23일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배 선체가 뒤집히면서 집기가 섞여 있고 선실 입구가 막힌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문을 이용한 출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특수 망치로 객실을 부수면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침몰 전 구조대가 구조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물이 들어가면서 가라앉고 있는 배는 근처의 모든 것은 물론 사람도 빨아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침몰 세월호 구조현황, 아직 실종자가 152명” “침몰 세월호 구조현황, 기적이 일어나길” “침몰 세월호 구조현황, 기도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3일 오후 3시 기준 세월호 탑승객 476명 중 사망자는 150명이며 실종자는 152명으로 집계됐다. 구조된 사람은 사고 첫날과 동일하게 총 174명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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