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수색 영상’.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수색 영상이 공개됐다.
24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야간 수색 작업에 돌입한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잠수복을 입은 구조대원이 수색 작업을 위해 바다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들어간 지 1초도 안 돼 머리에 달린 라이트 외에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약 3.3km 해상에서 침몰했다. 해경과 군 당국은 함정, 민간어선, 항공기와 잠수사 등을 동원해 9일째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월호에는 당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객 476명이 탑승했다. 세월호 탑승자 476명 중 사망자는 159명이며 구조된 인원은 174명이다. 추가 생존자는 사고 첫날 이후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143명의 소재와 생사는 불분명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