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에 빌린 다이빙벨 투입? 해경 “대여만 했을 뿐”

입력 2014-04-24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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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세월호 구조현황’.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해경 다이빙벨’
해경이 세월호 수색을 위해 다이빙벨을 투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조 당국이 다이빙벨의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불허 이유는 기존 작업에 방해된다는 것과 안전사고 우려였다.

또한 사고 대책본부는 “격실구조가 복잡한 선체내부 수색의 경우 공기공급 호스가 꺾여 공기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과 오랫동안 수중체류로 인한 잠수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취재팀은 23일 방송에서 해경이 모 대학의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몰래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해경 측은 "다이빙벨을 빌린 것은 사실이지만 투입하지는 않았다"면서 일련의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누리꾼들은 이날 다이빙벨 투입 소식에 "해경 다이빙벨, 이제 와서 소용이 있는건가" "해경 다이빙벨, 안전문제 있다더니" "해경 다이빙벨, 오해 살 일만 골라서 하나" "해경 다이빙벨, 대학에서 빌리는 건 또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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