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돌싱녀’ 서강준, 누나 시청자들 마음 얻고 대세 연하남 되나

입력 2014-04-25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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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이 MBC 수목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연출 고동선)를 통해 새로운 연하남의 기준을 세웠다.

서강준은 24일 종영한 '앙큼한 돌싱녀'에서 차정우(주상욱)의 과거 제자이자 나애라(이민정)를 짝사랑하는 국승현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신인 답지 않은 섬세한 연기와 사랑스런 완소남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매 회 연하 같지 않은 어른스러움과 풋풋한 비주얼, 가끔 드러내는 시크한 모습까지 연상녀들이 꼽은 ‘연하남의 매력 조건’을 완벽히 충족시키며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또한 차정우, 나애라와의 삼각 관계가 심화될수록 ‘밀크승현’의 모습에서 서서히 ‘다크승현’으로 변신, 한 캐릭터 안에서 다양한 감정선을 오가며 폭 넓은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을 자아냈다.

서강준은 지난해 9월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로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 주인공으로 데뷔, 수려한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 데 이어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옴므파탈 최수혁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차기작 단막극 '하늘재 살인사건'에서는 19세 나이차가 나는 여배우 문소리와 금기된 사랑의 애절함을 잘 표현해내며 현재 브라운관에 불고 있는 연하남 트렌드의 포문을 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강준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 미니 시리즈 주연을 맡아 마지막 촬영을 마치기까지 설렘과 긴장의 연속이었다.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좋은 스태프와 선배님들을 만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배워가며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내가 배우로서 갖춰야 할 중요한 뼈대를 갖출 수 있던 시간들이었다"는 종영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강준은 '앙큼한 돌싱녀' 이후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와 조정석, 신민아 주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까지 캐스팅 됐다.

사진제공|판타지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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