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10일 째, 다이빙 벨 투입…언딘 논란의 배경은?

입력 2014-04-25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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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벨 . 사진출처|온라인 게시판

세월호 침몰 사고 10일 째, 다이빙 벨 투입…언딘 논란의 배경은?

세월호 침몰 10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세월호 구조 작업에 다이빙 벨이 투입된다.

김석환 해양경찰청장은 24일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를 포함, 민간 잠수사를 세월호 침몰 구조 수색 작업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종인 해난구조 전문가도 이날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 9’에 나와 “해경으로부터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받았다. 화물차를 준비시키고 팽목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수색 작업에 다이빙벨 투입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가 다이빙 벨의 안정성을 이유로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 벨 투입을 불허한 가운데 민간 구난업체 언딘 인더스트리(이하 언딘)의 다이빙 벨을 구조 현장에 투입 대기 시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었다.

특히 이 업체가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로 드러나며 논란이 가중된 것. 하지만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해경이 다이빙벨을 요청한 적은 없다. 다만 해경과 실종자 수색작업 계약을 맺은 민간업체 언딘 마린 언더스트리가 23일 갖다 놓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 벨이든 언딘의 다이빙 벨이든 구조에 필요하다면 빨리 투입하길” “다이빙 벨 투입 되는구나. 언딘은 또 뭐지? 청해진해운과 연관되면 다 문제네” “다이빙 벨 드디어 투입 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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