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조문’… 몰래 조문 뒤 기부까지 ‘훈훈’

입력 2014-04-25 18: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무한도전 조문’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새벽에 세월호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MBC ‘무한도전’ 멤버 6명은 25일 새벽 안산 올림픽공원기념관 1층에 차려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임시 합동 분향소를 찾았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각자 애도의 뜻을 표한 뒤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조문을 끝마쳤다.

또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소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아 매니저들을 대동하지 않고 새벽 시간을 이용해 조용히 임시 분향소를 찾았으며 기부처나 기부 액수 모두 비밀에 부친 것으로 전해졌다.

‘무한도전’은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매주 목요일에 하는 녹화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출연진은 ‘웃으며 촬영할 수 없다’는 생각에 녹화를 중단했다.

이러한 ‘무한도전 조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조문, 진짜 감동이네”, “무한도전 조문,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무한도전 조문, 멋져요 무한도전”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