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 세월호 피해자 돕기 1000만원 기부

입력 2014-04-2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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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도 세월호 참사 피해자 돕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전국 대학야구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은 세월호 피해자를 추모하고 실종자 구조와 유가족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전국대학야구감독자협의회 김경호 회장(단국대 감독)은 27일 스포츠동아와의 통화에서 “대학야구 종사자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전국 30개 대학의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았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세월호 실종자 구조 활동과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피해자 돕기 운동은 야구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프로야구 10개구단 감독 및 코칭스태프가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한 데 이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도 실종자 구조와 피해자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선수협회는 향후 선수들의 애장품 자선경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로야구 선수 개개인의 성금 전달도 이어지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도 성금 1409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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