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S COLUMN] 계속되는 입안 염증…자가면역질환 ‘베체트병’ 의심

입력 2014-04-29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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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원장

■ 이지스한의원 장혁 원장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경우, 여러 피로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증상들 가운데서도 음식섭취를 어렵게 하는 증상이 있다. 바로 입에 생기는 염증 증상이다. 우리는 흔히 입에 염증이 생기면 ‘입이 헐었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에 염증이 생기더라도 이를 치료하기보다는 시중에서 약을 구입해서 시용해보거나 아예 치료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입에 생기는 염증이 자주 생긴다면 피곤으로 인한 증상이 아닌 베체트병이라는 자가면역질환을 의심해보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입이 허는 증상, 베체트병 초기증상일 수 있어

베체트병이란 보통 입안의 염증 증상으로 시작하여 몸 전체로 염증이 뻗어나가는 면역질환을 말한다. 이러한 베체트병의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 신체의 면역체계가 무너지는 것이라 말할 수가 있다. 베체트병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우리 신체 안에서 우리를 보호해주는 면역체계가 하나 둘씩 무너지면서 신체에 여러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이 때문에 증상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손상된 면역체계를 회복시켜야 한다.

베체트병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면역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이지스한의원에서는 손상된 면역체계를 회복시켜주는 방법으로 AIR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IR프로그램은 기존 치료방법인 약물이나 한약처방 등이 아닌 우리 신체가 스스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도록 면역체계 회복을 촉진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면역체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약침 요법이나 왕뜸 치료, 진수고 등의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을 활용한다.


● 평소 생활 속에서 베체트병을 예방할 수 있어

베체트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증상을 예방하는 자세도 치료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을 하다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면 즉각 풀어주는 습관이나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서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면역체계를 확실하게 잡아주는 방법일 것이다.

만약 베체트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시기를 놓쳤다면 증상을 방치하는 것보다는 하루 빨리 전문의를 찾아서 치료를 시행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이지스한의원 장혁 원장|의료봉사단체 침구학회 의료부장·대한한방류마티스학회 정회원·한방자가면역질환연구회 정회원·대한중경의학회 정회원·대한한방내과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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