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한국 배우 최초·아시아 배우 유일

입력 2014-04-29 2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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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아닷컴 DB '전도연'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배우 전도연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전도연은 28일 공개된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9명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한국 배우로는 처음이다. 한국 영화인으로는 이창동 감독이 2009년 최초로 심사위원에 위촉된 바 있다.

전도연은 심사위원장인 제인 캠피온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윌리엄 데포, 중국 지아장커 감독 등과 함께 심사위원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시아 배우로는 그가 유일하다.

앞서 전도연은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배우'로 활약하던 그가 이번에는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게 된 것. 전도연은 영화제 기간 내내 현지에 머물며 경쟁부문에 오른 19편의 작품을 심사할 예정이다.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단해"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자랑스러운 한국 영화인"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축하해요"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 DB '전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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