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 “맨유 감독 판 할보다 긱스, 영국계가 맡아야”

입력 2014-04-29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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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 방송 해설자 게리 네빌이 “맨유 감독은 영국계가 맡아야 한다”는 주장을 피력했다.

네빌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방송 ESPN의 먼데이 나잇 풋볼(Monday Night Football)에서 현재 라이언 긱스 감독 대행으로 운영 중인 맨유의 차기 사령탑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현재 맨유 차기 사령탑 부임이 가장 유력한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에 대해 네빌은 “판 할 감독은 굉장한 경험을 지니고 있지만 EPL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개인적으로 영국계 감독이 임명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맨유는 항상 영국계 감독만을 뽑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긱스는 이미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그는 다른 국가들에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현재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을 책임지고 있다”며 옛 동료 긱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다.

한편, 긱스는 감독 대행 자리에 앉은 후 첫 경기였던 지난 27일 노리치시티 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지도자로서의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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