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서 25t 트럭과 추돌…성안스님 입적·전현희 전 의원 남편 사망

입력 2014-04-29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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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스님 입적. 사진출처|YTN 뉴스특보 방송 캡처

교통사고로 전현희 전 의원 남편 김헌범 지원장 사망…동승자 성안스님 입적

‘팔만대장경 지킴이’ 성안스님이 입적했다.

27일 오후 7시 20분께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km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이 폭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 전현희 전 의원의 남편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인 치과의사 김모 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성안스님은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으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은 “생전에 성안스님이 나중에 자신이 죽으면 목판을 하나 사서 같이 태워달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전했다.

함께 사고를 당해 사망한 김헌범 지원장은 사법연수원 26기로, 지난해 2월 거창 지원장으로 부임했다. 김 지원장의 아내는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민주당 국회의원과 원내대변인을 지낸 전현희 전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안스님 입적, 전현희 전 의원 남편 사망’소식에 네티즌들은 “전현희 씨, 힘내세요” “전현희 전 의원 어떡해” “성안스님 입적이라니 너무 충격이네요” “성안스님 입적, 너무 안타깝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YTN 뉴스특보 방송 캡처 '성안스님 입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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