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9 언딘 진실 공방, 법정싸움으로 번지나?…"삼자대면도 좋다"

입력 2014-04-29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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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9 언딘 진실공방

'JTBC 뉴스9 언딘 진실공방'

JTBC ‘뉴스9’에서 청해진해운 계약업체인 언딘 마린인더스트리(이하 언딘)에 대한 의혹이 제기한 가운데 언딘 측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언딘 측은 29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JTBC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반박은 28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는 세월호 구조에 참여했던 민간 잠수사들의 증언이 보도되면서 시작됐다.

방송에 의하면, 19일 침몰 사고의 첫 시신 발견과 관련해 언딘 측이 세월호 민간 잠수사들에게 “‘시신을 인양하지 말라’ ‘언딘이 한 것으로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언딘 측은 강하게 부정했다. 언딘의 장병수 이사는 기자회견에서 “민간 잠수사가 지난 19일 오전 4시 20분에서 5시 21분 사이에 최초 실종자 시신 3구를 발견한 것은 맞다. 하지만 수습한 것은 언딘 측”이라며 “당시 언딘이 사용하던 한국수중기술2호에는 민간 잠수사팀과 실종자 가족, 해군 통제관 등이 있었다. 삼자대면을 해 사실 확인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명백히 잘못된 보도이며 허위 사실에 대한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 전파 시 강력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JTBC 뉴스9 언딘 진실공방, 세월호 구조나 잘했으면” “JTBC 뉴스9 언딘 진실공방, 또 무슨 일이야” “JTBC 뉴스9 언딘 진실공방, 법정 싸움으로 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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