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둘째 출산 후…남편과 막장까지 갈 뻔”

입력 2014-04-30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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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 사진제공 | \'GanGee\'(간지)

모델 겸 방송인 이파니가 출산 이후 남편과의 갈등에 대해 고백했다.

이파니는 연예·패션 매거진 ‘GanGee’(간지) 5월호 인터뷰에서 "둘째 아이를 낳은 후 남편과 소원해지기 시작, 막장까지 갈 뻔 했다"고 밝혔다.

이파니는 "애들 문제로 툭하면 싸웠다. 원래 결혼하고 3년은 좋다고 하질 않나. 우리 부부는 여덟 살짜리 아이에 두 살 된 아기 까지 있다보니 10년은 산 부부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스케줄 때문에 둘이 만날 시간도 거의 없었다. 침대에서 잠깐 만나도 서로 스마트폰을 보고 있기 바빴다"며 "사이가 안 좋았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막장까지 갈뻔 했다"고 했다.

계속해서 이파니는 결혼 전과 후의 남편을 비교하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첫째 아들 형빈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남편이 솔선수범 가장의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원래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다. 나서는 성격이 아니다. 내가 못하니까 자신이 하더라"라며 "남편이랑 하루에도 열 두 번 죽이네 사네 하지만 좋다. 정말 고맙다"고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이파니는 섹시한 이미지 때문에 겪는 고충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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