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마지막회서 ‘북원’ 자막…역사왜곡 논란 인식했나?

입력 2014-04-30 10: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MBC ‘기황후’ 방송 캡처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기황후’가 마지막회에서 자막으로 북원을 소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마지막회에서는 ‘북원’을 소개하는 자막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는 “1368년 기황후는 주원장에게 대도를 정복당하고 북쪽 초원지대로 물러나 북원을 건국했다. 기황후의 아들 아유시리다는 북원의 황제가 됐다”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북원’은 북쪽으로 밀린 원나라 세력이 세운 실제 존재했던 나라다. 실제 역사에서 원나라는 명나라의 초대 황제 주원장이 일으킨 ‘홍건적의 난’으로 대도를 빼앗기고 북쪽 초원지대로 밀려났다.

이날 대승상 탈탈(진이한)은 반란군 세력에게 패하고 전사했다. 이어 타환은 승냥을 지키려다 독에 중독된 것이 화근이 돼 결국 숨을 거뒀다.

‘기황후’는 방송 내내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던 것과 달리 마지막회에서는 실존 역사 ‘북원’을 언급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실제 역사 나오네”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역사왜곡 논란 인식했나”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알고있었지만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MBC ‘기황후’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