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전양자, 유병언 일가 연루혐의 검찰 출국금지 조치

입력 2014-05-02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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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전양자. 사진출처 | MBC

탤런트 전양자. 사진출처 | MBC

탤런트 전양자 출국금지, 유병언 일가 비리 연루 혐의

배우 전양자(72·본명 김경숙)가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리 혐의에 연루됐다.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 전양자를 출국금지하고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전양자가 ‘구원파’의 구심점으로 알려진 경기도 안성 ‘금수원’의 이사도 맡고 있는 것을 확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그의 금융계좌를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전양자는 지난 1991년 유 전 회장이 연루된 오대양 사건 조사 때도 연예계 구원파 신도로 지목돼 검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현재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 중인 전양자는 제작진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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