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한류 4대천왕’ 된 소감 “아직 알맹이가 없는 느낌”

입력 2014-05-07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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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이 ‘홍콩의 이방인’으로 변신했다.

이종석은 지난 1일 발간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홍콩을 배경으로 촬영한 화보를 공개했다. 허름한 뒷골목에서 화려한 색상의 휴고(HUGO) 의상을 입은 이종석은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남자로 거듭났다.

이번 화보는 이종석이 휴고 보스의 홍콩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파티에 한국 대표 셀러브리티로 초청받아 이뤄졌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휴고 보스 매장 오픈식에 참석한 이종석은 세계적 스타 주윤발을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종석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맡은 역할과 최근 중국에서 한류 4대천왕으로 선정된 것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그는 5일 첫 방송된 ‘닥터 이방인’에서 천재 흉부외과 전문의 박훈 역을 맡았다. 이종석은 박훈에 대해 “첫사랑(진세연)을 북한에서 구해오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고 이를 위해 의술을 써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돈 없고 약한 사람한테는 500원만 받고 수술을 해주기도 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또 얼마 전 ‘한류 4대천왕’ 중 한 명으로 꼽힌 것에 대해서는 “예전 홍콩의 원조 4대천왕(유덕화 곽부성 여명 장학우)과 비교하면 지금의 한류 4대천왕이라는 말은 마케팅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 뭔가 아직은 알맹이가 없는 느낌”이라며 “타이틀은 그럴듯하게 만들어졌지만 아직은 온전히 제대로 된 나만의 무기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작품 열심히 잘하고, 연기 열심히 하는 게 유일한 길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이종석의 화보는 ‘하이컷’ 125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6일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발행되는 ‘하이컷’ 어플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하이컷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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