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F 쏘나타’ 4월 내수판매 1위

입력 2014-05-0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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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904대 판매…현대차 14%↑일등공신
한국GM은 전월 대비 판매량 0.6% 감소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사진)가 4월 내수판매 1위를 차지했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쏘나타는 4월 내수시장에서 1만5392대를 판매하며 베스트셀링 모델이 됐다. 모델별로는 구형(YF)이 3184대, 신형(LF)이 1만1904대, 하이브리드가 304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4713대) 대비 226.6% 신장한 수치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4월 전체 내수 판매에서 전월 대비 14% 신장된 6만5891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올렸다. 4월 내수시장에서 6153대를 팔아 전월(5588대) 대비 판매량이 10.1%나 늘었다. 소형 SUV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QM3 효과가 컸다. QM3는 4월에만 1445대가 판매되며 3월 대비 판매량이 107.9% 신장됐다.

쌍용자동차는 6010대를 판매해 3월의 5850대 대비 2.7% 성장했고, 기아자동차는 3월과 4월 판매대수가 3만9005대로 같았다.

유일하게 판매량이 감소한 회사는 한국GM이다. 4월 내수 판매대수 1만3086대로 3월의 1만3161대에 비해 0.6% 줄었다. 준대형인 알페온의 판매 감소율이 15.4%로 가장 컸고, 주력차종 중 하나인 스파크의 판매량이 6.5% 줄며 판매량이 뒷걸음질쳤다.

한편 국산 완성차 업체들의 4월 총 판매량은 80만2657대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가 13만145대, 수출이 67만2512대였다. 이는 전월의 73만6355대보다는 9%, 지난해 4월보다는 8.0% 증가한 수치다. 특히 내수 판매량이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월 12만1416대가 팔렸던 내수시장은 4월 13만145대를 판매하며 7% 가량 성장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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