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5G 연속 다른 2번… 워싱턴 감독의 선택은?

입력 2014-05-08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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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론 워싱턴 감독.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텍사스 레인저스의 론 워싱턴 감독이 4경기 연속 새로운 2번 타자를 기용하며 ‘추추트레인’ 추신수(32)의 파트너 찾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워싱턴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텍사스의 테이블 세터에는 지명 타자 추신수와 좌익수 마이클 초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2번 타자가 7일 레오니스 마틴에서 초이스로 또 교체된 것.

앞서 텍사스는 지난 4일까지 꾸준히 엘비스 앤드루스를 2번 타자로 기용했지만, 5일에는 댄 로버트슨으로 교체했고, 6일에는 조쉬 윌슨이 이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신통치 않은 활약을 했고, 워싱턴 감독은 매 경기 2번 타자 자리를 바꾸며 추신수의 파트너 찾기에 나섰다.

이는 텍사스의 득점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추신수가 제 아무리 아메리칸리그 출루율 1위에 올라 있어도 득점에서는 34위에 머물러 있는 가장 큰 이유가 2번 타순의 부진이기 때문.

이번 시즌 텍사스의 2번 타순은 7일 경기까지 33경기에서 134타수 28안타 타율 0.209와 1홈런 10타점 출루율 0.270 OPS 0.539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성적을 조금만 끌어올려도 활화산 같은 타격 감을 보이고 있는 추신수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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