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목전에 둔 맨시티 선수들 ‘사기충천’

입력 2014-05-08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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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사진출처|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동아닷컴]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선수들이 드높은 사기를 자랑했다.

맨시티는 8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득점포는 후반전에 가동됐다. 후반 19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파블로 사발레타가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르 올렸고, 제코가 오른발로 밀어넣어 선제 골을 넣았다. 제코는 이어 후반 27분 나스리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다시 차 넣어 추가 골을 만들었다.

후반 44분 투레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스테판 요베티치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야야 투레는 기세를 몰아 추가시간에 하프라인부터 전력으로 질주하며 올 시즌 팀의 100번째 골이자 자신의 20번째 골을 성공시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83점을 기록하며 2위 리버풀(승점 81)을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맨시티는 골득실에서 리버풀에 13골 앞서 남은 1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한다.

경기 직후 선수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우승을 향한 각오를 쏟아냈다.

맨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26)는 “굉장한 경기를 펼쳤고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끝까지 싸우자!”는 글을 남겼다.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28)는 “오늘 밤 우린 완벽했다. 일요일에 홈 구장에서 우승을 만끽할 준비를 해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1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끈 야야 투레(31)는 “끝까지 싸우자! 시티!”라는 글을 남겼고, 알렉산다르 콜라로프(29)는 “일요일을 기다릴 수 없다… 한 경기 남았다! 힘 내자 시티!”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미르 나스리(27)는 “오늘 밤 임무 완료. 1경기 더 남았다. 끝까지 싸우자”고 남겼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11일 웨스트햄과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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